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공모전 참가 기업인 포인핸드와 KT 관계자들이 인공지능(AI) 이미지 매칭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공모전 참가 기업인 포인핸드와 KT 관계자들이 인공지능(AI) 이미지 매칭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KT는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의 미래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여섯 곳을 선발한다.

KT는 선발 기업에 6개월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과 기술 및 사업화를 위한 경영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필요하면 관악S밸리의 디지코KT 오픈랩 공간도 제공한다.

KT는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 참여 기업을 선정하고 최대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준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라고 KT는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공모전을 열어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여섯 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