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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름 "메달 못 땄지만, 응원 덕에 그 어떤 경기보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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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름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곡선 주로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보름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곡선 주로를 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보름(강원도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날 이번 올림픽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김보름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륜 마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저의 3번째 올림픽인 베이징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20년 가까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스케이트와 함께하면서 정말 많이 울고 웃었다"라며 "이번 올림픽은 5위로 마쳤지만, 선수 생활하면서 메달을 획득했던 그 어떤 시합보다 기쁘고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선수 생활에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이제야 정말 행복한 스케이터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라는 걸 느낀 지금이 올림픽 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썼다.

    김보름은 전날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5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4년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고, 오늘 이렇게 많은 분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다시 사람들에게 제가 부각되고, 또 아무도 응원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에 두려웠다.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됐다. 응원이 없었다면 5위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보름은 이날 SNS에 "보내주신 응원 메시지 하나하나 내게 큰 힘이 됐다. 평생 가슴속에 간직하며 살겠다"며 "이젠 그만 울고, 앞으로는 정말…. 정말 웃는 모습만 보여드릴게요"라고 썼다.

    이어 "굿바이 베이징, 좋은 기억 남기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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