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엔솔 상장에 할인율 확대 및 배당도 기대 이하…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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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이 커진 데다 배당도 기대보다 덜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21.6% 내렸다.
다만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게 되면 보유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NAV 할인율 축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인한 LG화학의 시가총액 감소로 LG의 현재 NAV 할인율은 5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6500억원, 영업이익 36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 사업부가 없는 순수지주회사로, 순수지주회사의 경우 시장에서 연결 실적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연결 실적의 핵심인 LG전자·유플러스·화학 등 핵심 자회사의 실적이 이미 노출된 상태이고 자회사 주가와 지주회사 주가에 모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배당 규모는 기대에 못 미쳤다고 신한금융투자는 평가했다. LG는 올해 주당 2800원을 배당해 전년 대비 12% 늘었다. 배당 수익률도 3.4%에 달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주가 하락으로 배당 수익률이 높아졌으나, 전체적으로 배당 증액이 기대보다 크지 않았다”며 “결국 시장은 계속 유휴 현금 활용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다만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게 되면 보유 지분 가치 상승에 따른 NAV 할인율 축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인한 LG화학의 시가총액 감소로 LG의 현재 NAV 할인율은 5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6500억원, 영업이익 360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자체 사업부가 없는 순수지주회사로, 순수지주회사의 경우 시장에서 연결 실적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연결 실적의 핵심인 LG전자·유플러스·화학 등 핵심 자회사의 실적이 이미 노출된 상태이고 자회사 주가와 지주회사 주가에 모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배당 규모는 기대에 못 미쳤다고 신한금융투자는 평가했다. LG는 올해 주당 2800원을 배당해 전년 대비 12% 늘었다. 배당 수익률도 3.4%에 달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주가 하락으로 배당 수익률이 높아졌으나, 전체적으로 배당 증액이 기대보다 크지 않았다”며 “결국 시장은 계속 유휴 현금 활용에 대한 기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