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특구 미식은 만족 비싼 물가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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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500명 대상 서울관광특구 활성화 방안 설문
교통인프라 잘갖춰졌지만 혼잡한 지역으로 인식
교통인프라 잘갖춰졌지만 혼잡한 지역으로 인식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관광특구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각양각색을 지닌 Beau7iful 관광특구, 서울!’이라는 비전과 ‘내·외국인 모두가 행복한 특구, 뉴노멀 관광이 있는 특구, 잠들지 않는 특구’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본 조사는 시민 500명(서울시민 250명, 경기도민 25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특구에 대한 인식 및 경험과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물었다.조사 결과, 시민의 72.6%가 서울 관광특구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관광특구에 대한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도심에 위치하여 ‘교통 및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역’, ‘혼잡하고 복잡한 지역’이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전반적으로 ‘음식/미식탐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의 경우 ‘쇼핑’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두드러졌다.이태원(53.8%), 종로·청계(45.5%),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3.9%), 강남마이스(42%), 잠실(37.8%) 등 대부분의 관광특구는 ‘음식/미식탐방’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쇼핑’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관광특구는 동대문 패션타운(59.5%)으로 나타났다.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가장 불만족했던 사항으로는 전반적으로 ‘비싼 물가, 거리/상점 청결미흡, 거리/상점 복잡함’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싼 물가’는 강남마이스(62.9%), 잠실(55.3%),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2.3%), 이태원(36.5%) 등 여러 특구에서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꼽혔다.한편 시민들은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차별화된 로컬문화 형성’, ‘국내·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주변 지역 및 관광지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을 선정했다.2022년 2월 현재 서울에는 7개의 관광특구가 지정되어 있다.서울에는 기존에 △강남마이스 △동대문패션타운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이태원 △잠실 △종로청계 등 6개 특구가 지정되어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가 신규 지정된 바 있다.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는 문화예술, 관광, 쇼핑 등 다채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주요 관광지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이번 연구는 서울 관광특구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해외관광 재개 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본 조사는 시민 500명(서울시민 250명, 경기도민 25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특구에 대한 인식 및 경험과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물었다.조사 결과, 시민의 72.6%가 서울 관광특구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관광특구에 대한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도심에 위치하여 ‘교통 및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지역’, ‘혼잡하고 복잡한 지역’이라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전반적으로 ‘음식/미식탐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의 경우 ‘쇼핑’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두드러졌다.이태원(53.8%), 종로·청계(45.5%),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3.9%), 강남마이스(42%), 잠실(37.8%) 등 대부분의 관광특구는 ‘음식/미식탐방’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쇼핑’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관광특구는 동대문 패션타운(59.5%)으로 나타났다.서울 관광특구 방문 시 가장 불만족했던 사항으로는 전반적으로 ‘비싼 물가, 거리/상점 청결미흡, 거리/상점 복잡함’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싼 물가’는 강남마이스(62.9%), 잠실(55.3%),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42.3%), 이태원(36.5%) 등 여러 특구에서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꼽혔다.한편 시민들은 서울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차별화된 로컬문화 형성’, ‘국내·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주변 지역 및 관광지 연계 관광코스 개발’ 등을 선정했다.2022년 2월 현재 서울에는 7개의 관광특구가 지정되어 있다.서울에는 기존에 △강남마이스 △동대문패션타운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이태원 △잠실 △종로청계 등 6개 특구가 지정되어 있었으며, 지난해 12월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가 신규 지정된 바 있다. ‘홍대문화예술관광특구’는 문화예술, 관광, 쇼핑 등 다채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갖고 있으며 코로나 이전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주요 관광지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이번 연구는 서울 관광특구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해외관광 재개 시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