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자 모두 이를 수락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 관련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경우에만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면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정상회담의 의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두차례에 걸쳐 긴급 전화통화를 했고, 바이든 대통령과도 통화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