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질 기준금리 석달만에 동결…숨 고르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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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기 LPR 전달과 같은 3.7%로 고시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석달만에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를 전달과 같은 3.7%로 21일 고시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전달과 같은 4.6%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2월과 4월 두번 1년만기 LPR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내렸다. 이어 20개월 만인 지난 12월 0.05%포인트 낮춘데 이어 지난달에도 0.1%포인트 인하했다.
특히 5년 만기를 낮춘건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중국 금융 당국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 것이다.
두달 간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쳤던 중국은 이달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통화정책 효과가 차츰 효과를 내고 있는데다 석달 연속 금리를 인하하기엔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를 전달과 같은 3.7%로 21일 고시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전달과 같은 4.6%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2월과 4월 두번 1년만기 LPR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내렸다. 이어 20개월 만인 지난 12월 0.05%포인트 낮춘데 이어 지난달에도 0.1%포인트 인하했다.
특히 5년 만기를 낮춘건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중국 금융 당국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 것이다.
두달 간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쳤던 중국은 이달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통화정책 효과가 차츰 효과를 내고 있는데다 석달 연속 금리를 인하하기엔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