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총장은 21일 광주 서석초등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교육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광주시민과 함께 더 큰 포용 교육으로 더 좋은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지난 12년 광주교육의 결과 혁신 교육을 통한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5·18민주화운동 교육의 전국화,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의 성과는 이어가야 하지만 이분법적 일방통행식 행정, 기초학력 저하, 미래 교육 준비 등에서 아쉬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총장은 "혁신 교육의 성과는 계승하되 분열과 갈등의 요소는 제거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더 큰 포용 교육으로 더 좋은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더 큰 포용 교육은 혁신·다양·미래·책임·상생의 가치를 품고 있다"며 "학생 맞춤형 다양성 교육, AI(인공지능)·디지털·4차산업혁명 기술을 교육과 연계하는 미래 교육, 느린 아이와 생각이 다른 아이까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정책선거와 클린 선거를 다짐하는 '광주시민과의 약속' 서명식을 하고, '더 큰 포용 교육'을 지향하는 다양한 참여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 전 총장은 2018년 시 교육감 선거에서 장휘국 현 교육감과 경쟁해 2.17% 포인트 차로 낙선했었다.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지방권 대학의 정시 미등록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종로학원이 전국 4년제 대학 추가모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지방권 대학 105곳의 정시 추가모집 인원은 72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761명) 대비 26.2%(2560명) 감소한 것으로, 2020학년도 이후 7년 만의 최소치다.만학도·재직자 전형 등을 제외한 정시 일반전형으로 범위를 좁히면 감소 폭이 더 두드러진다. 지방권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은 2958명으로 전년 대비 41.6% 급감했다. 정시 일반전형 추가모집은 중복 합격 및 등록 포기로 발생한다. 지방대 합격 후 수도권 대학 등으로 이탈하는 인원이 줄었다는 얘기다.서울권 대학의 일반전형 추가모집 인원 감소 폭은 35.8%(경인권 31.0%)로 지방권 대학보다 작았다. 정부가 최근 지방대 육성 정책에 속도를 내면서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이 지방대에 집중되고 정부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묻지마 인서울’ 지원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재연 기자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북한에 무인기를 날려보낸 30대 대학원생 오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간인 피의자 중 증거인멸 우려 등이 큰 주피의자에 대해 형법상 일반이적죄, 항공안전법 위반,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오늘 청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오씨가 무인기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무인기를 4회 날려 성능을 시험했다고 판단했다. 무인기는 인천 강화도에서 출발해 북한 개성시와 평산군을 경유해 경기 파주시로 되돌아오도록 설정됐다.경찰은 “(오씨의 행위가) 북한의 규탄 성명 발표 등 남북 간 긴장을 조성해 대한민국 국민을 위험에 직면하게 했다”며 “우리 군의 군사사항을 노출시키며 대비 태세에 변화를 가져오는 등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오씨는 미체포 피의자 신분이어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주 초 이뤄질 전망이다. 오씨 등 7명을 피의자로 수사 중인 TF가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씨 외 다른 피의자는 무인기를 제작한 장모씨, 무인기 업체 에스텔엔지니어링 ‘대북 전담 이사’를 자처한 김모씨, 오씨와의 금전 관계가 드러난 국가정보원 8급 직원 A씨, 오씨와 학교 동창 사이로 무인기를 날릴 때 동행한 특전사 소속 B대위 등이다.정보사 소속 C소령과 D대위도 함께 입건됐다. D대위는 무인기에 찍힌 영상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사는 공작원들이 위장 신분증으로 취재를 빙자한 정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신문사’를 운용하려고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다음달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을 앞두고 경찰과 서울시가 도심을 하나의 경기장처럼 통제하는 ‘가상 스타디움’ 개념을 도입해 초대형 인파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등 국가 행사에 준하는 규모로 열릴 전망이다.서울경찰청은 20일 BTS 공연 안전 대책을 중간 점검했다. 우선 행사 당일 최대 26만 명이 집결할 것으로 보고 공연장 일대를 위험도와 이동 가능성에 따라 ‘코어(core)·핫(hot)·웜(warm)·콜드(cold)’ 등 4개 권역, 15개 구역으로 나누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가상 스타디움 방식으로 관리하는 구역은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이순신장군상을 지나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가량으로 설정했다. 서쪽 12개, 동쪽 17개의 통로를 마련해 내부가 혼잡하면 인파 추가 유입을 차단하거나 바깥 인파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밀집도에 따라 통제 수위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압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상암월드컵경기장이 광화문에 들어섰다고 가정하고 더 촘촘한 통제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경찰은 서울교통공사 측에 광화문역, 경복궁역, 시청역 등 3개 지하철역의 행사 당일 선제적 무정차 통과도 요청했다. 세종대로, 새문안로, 종로, 사직로, 율곡로 등 인근 주요 도로 역시 단계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공연 티켓 부정 거래와 현장 범죄 대응도 강화한다.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부정 예매와 암표 거래를 단속하는 한편 성범죄, 절도 등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