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사람 돼야겠다"…'청년 이재명' 일기를 TV 광고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청년 시절 일기를 소재로 한 TV 광고가 공개된다. '초심'이라는 주제로 이 후보가 검정고시를 준비했을 때부터 썼던 일기를 통해 이 후보의 진정성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이 후보의 세번째 TV 광고 '초심' 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이 후보가 과거 검정고시생 시절부터 사법연수생 시절까지 썼던 일기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기 속의 '청년 이재명'은 법대 진학 이유를 자신의 어린 시절처럼 약자를 돕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사법연수원 시절 쓴 일기에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다는 인간적인 사람이 돼야겠다"고 적혀 있다. 광고는 과거의 일기와 현재의 이 후보를 오버랩하며 "(초심을) 지켜왔고, 지키고 있고, 끝까지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끝이 난다.

김영희 민주당 홍보소통본부장은 "약자의 편에 서기 위해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고, 돈과 권력의 길이 아닌 인간의 길을 선택했던 청년 이재명의 초심이 유권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