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한국 선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33·고양시청)로 집계됐다.

21일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동계올림픽 17일 동안 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선수는 곽윤기다.

곽윤기는 대회 동안 올림픽 선수촌, 국가대표 선수의 일상을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남자 계주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후, '꽉잡아윤기' 채널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곽윤기의 뒤를 이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과 최민정이 각각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대헌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최민정은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 날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한국 선수. / 사진=트위터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한국 선수. / 사진=트위터
트위터는 "황대헌의 남자 1500m 금메달 소식을 알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계정(@Olympiko)의 트윗은 행사 기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역대 최고 올림픽 성적 5위를 거둔 차준환이 4위에 올랐고, 남자 쇼트트랙팀 계주에서 역주가 돋보였던 이준서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이 트윗 된 스포츠 종목은 쇼트트랙이었고 피겨-컬링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