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시사…"중앙서 패하면 하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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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
"3월 9일 이후에 밝히겠다" 부인 안 해
"3월 9일 이후에 밝히겠다" 부인 안 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의원은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형식의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지자가 "대구시장 소문도 있다"고 질문하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대선 경선에서 패배했으니 지방선거를 노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명확한 출마 선언은 대선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최근 "대구시장 나가시나"라는 지지자의 질문에 "3월 9일 이후에 밝히겠다"고 답하며 출마 가능성 역시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 현장에서도 연단에 올라 'TK 신공항 활주로 확보', '구미 공단 스마트화' 등 지역 공약을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게 야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홍 의원이 대선 이후 출마를 확정할 경우, 권영진 현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홍 의원은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형식의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지지자가 "대구시장 소문도 있다"고 질문하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대답했다. 대선 경선에서 패배했으니 지방선거를 노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명확한 출마 선언은 대선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최근 "대구시장 나가시나"라는 지지자의 질문에 "3월 9일 이후에 밝히겠다"고 답하며 출마 가능성 역시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 현장에서도 연단에 올라 'TK 신공항 활주로 확보', '구미 공단 스마트화' 등 지역 공약을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게 야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홍 의원이 대선 이후 출마를 확정할 경우, 권영진 현 대구시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