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시니어투어 성공 데뷔…처브 클래식 6언더 공동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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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양용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90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챔피언스 처브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올해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승은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베른하르트 랑거(64·독일)가 차지했다. 그는 대회 첫날 ‘에이지 슛’(나이와 같은 타수)을 기록해 선두로 나선 뒤 끝까지 1위를 지켜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안병훈(31)은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GC(파71)에서 열린 2부 콘페리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양용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90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챔피언스 처브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올해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PGA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승은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베른하르트 랑거(64·독일)가 차지했다. 그는 대회 첫날 ‘에이지 슛’(나이와 같은 타수)을 기록해 선두로 나선 뒤 끝까지 1위를 지켜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안병훈(31)은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의 레이크우드 내셔널GC(파71)에서 열린 2부 콘페리투어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