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택 구입시 3억원, 신혼부부 4억원 저리 대출도 약속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청년 희망적금 확대 및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약속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연 9%에 가까운 우대금리를 청년에게 제공해주는 상품으로 윤 후보는 이와 관련된 예산을 늘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희망적금을 뛰어넘는 '적금시 정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는' 청년도약계좌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19-34세 청년들이 매월 70만원 한도 안에서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에 따라 월 10~40만원씩 보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을 통해 10년 만기가 됐을 땐 1억원을 만들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이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할때 3억원 한도에서 3년간 대출해주는 '인생 첫집, 넉넉한 실탄 제공' 공약도 발표했다. 신혼부부의 경우 4억원을 대출해주고, 아이를 낳을시 5년까지 대출 기간을 연장해준다.
전월세 임차보증금도 보증금의 80% 이내로 수도권은 3억원, 그외 지역은 2억원까지 올려주기로 했다
취업후 상환 대출제도의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제도를 취업준비생들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소득 8분위 이하 20대 취업준비생에게 연 500만원까지 최대 1천만원 한도 안에서 학자금과 생활비를 대출해주겠다고 설명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