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14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4만명을 넘은 것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서울의 신종 확진자는 지난 8일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지난 17일 2만명대로 올라섰고, 이후 불과 5일 만에 2배 늘어난 4만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만1810명과 비교하면 90% 폭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 2일 5000명대, 3일 6000명대, 4일 8000명대를 기록한 뒤 8일부터 1만명 단위로 치솟았고,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22일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