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브스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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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안경제조기업 와비파커가 레이반 썬글라스로 유명한 에씰러룩소티카(EssilorLuxottica)의 경쟁자로 올해 연간 매출과 순이익 부문에서 앞서는 성장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와비파커의 데이브 길보아 공동창업자의 인터뷰 내용을 빌어 지난해 9월 뉴욕증시에 직접 상장하며 데뷔한 시총규모 34억달러의 와비파커는 자사보다 25배 이상 큰 시총 870억달러의 에씰러룩소티카에게 도발하며 경쟁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길보아 공동창업자는 "와비파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16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내에 900개 지점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해 와비파커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4억8천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곧 에씰러룩소티카의 매출액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8년 480억유로 규모의 합병으로 탄생한 에씰러룩소티카는 다중 브랜드로 레이반과 같은 자체 레이블을 제조하고 샤넬, 베르사체, 랄프 로렌 등 럭셔리 브랜드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해당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