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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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는 결과가 22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061명을 대상으로 가상 다자 대결을 진행해 이날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1.9% 윤석열 후보는 44.4%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난주 조사 대비 이재명 후보는 1.7%포인트 상승, 윤석열 후보도 1.2%포인트 올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6.2%, 심상정 정의당 2.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1.9%, '지지 후보 없음' 1.8%, '잘 모름' 1.0%다. 안철수 후보는 2.1%포인트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이 62.8% 대 윤 27.4%), 50대(이 54.7% 대 윤 35.4%)에서, 윤석열 후보는 20대((윤 47.4% 대 이 27.2%), 60대 이상(윤 61.0% 대 이 30.4%)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후보는 강원·제주(이 53.6% 대 윤 40.9%), 광주·전라 (이 70.2% 대 윤 19.9%)에서,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 (윤 63.3% 대 이 28.7%), 부산·울산·경남(윤 55.3% 대 이 30.8%)에서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61명, 응답률은 8.6%다. 지난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