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가 이상으로 취득계획 없다" 발표에 맘스터치 약세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한 맘스터치의 주가가 전날 상한가에서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사측이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추가 주식 취득 계획이 없다고 밝힌 탓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48분 기준 맘스터치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6.69%) 내린 767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맘스터치는 공개매수 가격(6200원) 이상으로 주식을 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29.86%(1890원)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사측은 공개매수가 이상으로 취득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맘스터치는 전날 "맘스터치앤컴퍼니는 2022년 2월 18일자로 상장폐지 신청 및 정리매매계획에 관한 공시를 한 바 있으며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최대주주(한국에프앤비홀딩스 유한회사)는 자진 상장폐지 신청에 필요한 97.94%의 지분을 이미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진 상장폐지 신청 전까지 추가 주식 취득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최대주주는 상장폐지가 이뤄지는 시점의 정리매매기간 및 상장폐지 이후 일정기간(6개월 예상) 동안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로부터 기 공시된 2022년 1월 20일자 공개매수신고서에 기재된 바와 같이 그 주식을 2022년 2월 15일 완료한 최대주주의 공개매수 가격(주당 6200원)과 동일한 가격에 매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