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려도 인플레이션 부담 여전…크리스피크림, 시장 전망 밑도는 실적 발표
크리스피크림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리스피크림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순이익/주식수)은 8센트로 시장 전망치인 9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3억7100만달러로 컨센서스(3억64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문제였다. 마이크 테터스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인건비와 상품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두차례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비용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할로윈과 연말 수요 덕분이었다고 했다. 테터스필드 CEO는 1분기에도 발렌타인데이 매출이 호조를 보냈다며 "우리 브랜드는 일상적인 소비보다는 모임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