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CNBC는 "역사적으로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이 높은 종목들은 금리가 오르면서 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만 최근 고배당 주는 채권 수익률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를 위해 CNBC는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최근 1년간 배당 성장률이 1% 이상인 곳을 선별했다. 이중 배당 성향(총배당금/순이익)이 상위 50%인 기업을 추렸다. CNBC는 "선별된 종목들은 2%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애널리스트들 절반 이상의 매수 등급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재개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기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에너지와 산업 등 경기민감주도 관심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셈프라 에너지는 배당수익률이 3.3%로 가장 높았다. 배당 성향은 32.5%였다. 데본에너지의 배당 성향은 49.2%로 가장 높았다. 최근 1년간 배당 성장률도 36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든레스토랑도 지난 1년간 배당이 192.4% 급증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