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브레게 매장.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브레게 매장.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희소가치가 높은 해외 브랜드의 럭셔리 워치·주얼리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 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해 예비 부부 등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브레게,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파네라이 등 해외 명품 시계 브랜드와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19곳이 참여한다. 평소 판매하는 상품 외에 각 브랜드에서 국내에 소량으로 들여온 상품 13여 점을 추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스로를 사랑하라(Love Yourselves)’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최소 50년에서 300년 가까이 운영된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한데 모은 게 특징”이라며 “브랜드별로 국내에 1점씩 입고된 상품을 선보여 희소가치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대표 상품은 프랑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의 ‘옹브르펠린느 블랙스피넬 세트’(2억원 상당)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 투르비옹 나이트&데이’(1억2000만원 상당)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블랑팡의 ‘피프티 패텀즈 투르비옹 레드골드’(1억6000만원 상당)도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행사 기간에 참여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현대백화점 카드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일 브랜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의 5% 또는 7%를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준다. 일부 브랜드는 혜택에서 제외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희소가치가 높은 럭셔리 상품을 찾는 수요를 잡기 위해 이번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열기로 했다”며 “올 하반기 압구정본점, 판교점, 대구점, 더현대 서울 등에서도 풍성한 럭셔리 워치·주얼리 행사를 준비해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