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승률 상위 15개 중 9개가 조선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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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1900원(8.58%) 오른 2만4050원에, 현대중공업은 7000원(6.86%) 상승한 10만9000원에, 한국카본은 700원(6.83%) 뛴 1만950원에, 현대미포조선은 5000원(6.81%) 높은 7만8400원에, HSD엔진은 540원(6.38%) 오른 9000원에, 한국조선해양은 4500원(5.41%) 상승한 8만7700우너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어 세진중공업(5.30%·11위), 삼성중공업(5.04%·14위), STX엔진(4.98%·15위) 등도 큰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이 갈등이 고조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설비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독일은 러시아가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든 해저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2’의 승인을 중단했다.
유럽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 자연스레 그 수요는 LNG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더해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의 갈등으로 국제유가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90달러선을 넘어설 정도로 급등하면서 해저유전을 개발하기 위핸 해양플랜트 발주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