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는 심은진, 간미연이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붐은 "원조 한류 걸그룹"이라며 베이비복스를 소개하며 "얼마나 인기가 많았느냐면 몽골 대통령에게 땅 받았다는 말도 있더라"라고 언급했다.
간미연은 "대통령 초청으로 몽골의 백악관 같은 곳에서 열린 만찬에 갔다"며 "땅은 다른 분께 받았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공연을 주최하신 분이 공연비 대신 5000평을 줬다"며 "멤버 당 1000평씩 증여를 받았다. 땅 안에 게르도 한 채씩 있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5000평의 땅을 사용해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고.
그러면서 "땅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지고만 있었는데 사업을 하시던 분이 중간에 부도가 나서 땅도, 게르도 사라졌다. 지금 그 자리엔 아파트가 들어섰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붐은 "행사는 무조건 현금으로 받아야 한다. 다른 거로 받으면 트러블이 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