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열애·결별 관련 책 출간' 전 연인에 "법적 조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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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A씨 사과받아주며 마무리된 일"

백윤식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현재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오는 28일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 발간을 앞두고 있다. A씨는 과거 백윤식과 30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열애로 화제가 됐던 인물로, 에세이에는 백윤식과의 열애, 결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보문고, YES24 등을 통해 공개된 책 소개 란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 스캔들 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 생존자'를 통해 용기 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혔다" 등의 내용이 적혔다.
앞서 백윤식은 2013년 30세 연하인 A씨와의 열애와 결별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A씨는 백윤식 아들인 배우 백도빈, 백서빈에게 폭행을 당했고, 백윤식에게 또 다른 여자가 있었다는 등의 주장을 해 법적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백윤식이 A씨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소를 취하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 다음은 판타지오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2013년도(9년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 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입니다.
현재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