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방문…"가족이란 생각으로 응대"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동부병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방문, 일반관리군 재택치료환자 상담·처방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오미크론의 특성을 감안해 재택치료 대상자를 60대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최근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 확진자가 85%를 넘어서는 상황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가 재택치료의 성패를 좌우하게 됐다"며 "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재택치료의 핵심은 집에서 홀로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분들에게 언제라도 안심하고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늘어나는 재택치료자로 상담 전화가 많아지고 힘이 들겠지만 한 분 한 분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응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재택치료 체계가 대폭 개편되면서 현장에 혼선이 있다는 점을 언급, "정부는 현장의 어려움을 수시로 청취하며 필요한 지원과 보완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