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청와대 "軍 지원·파병 검토 안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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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군사 지원과 파병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3일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우리가 검토하는 방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외교적 조치가 중심이 되고 있고 우리가 희망하는 바는 이 지역에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고강도의 수출통제, 금융제재 등의 계획을 계속 밝혀왔다. 우방국에도 이런 협의를 해오고 있다"며 "주요 서방국들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우리로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 문제를)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재에 동참할지 등) 구체적 내용은 외교적 채널에서 협의가 이뤄지는 사안이어서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번 사태로 러시아와의 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러시아도 정책 중요한 협력 당사국"이라며 "2020년 수교 30주년을 맞아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우리 국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3일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우리가 검토하는 방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외교적 조치가 중심이 되고 있고 우리가 희망하는 바는 이 지역에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더 많은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고강도의 수출통제, 금융제재 등의 계획을 계속 밝혀왔다. 우방국에도 이런 협의를 해오고 있다"며 "주요 서방국들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우리로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 문제를)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재에 동참할지 등) 구체적 내용은 외교적 채널에서 협의가 이뤄지는 사안이어서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이번 사태로 러시아와의 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러시아도 정책 중요한 협력 당사국"이라며 "2020년 수교 30주년을 맞아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우리 국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