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축제·패러글라이딩·싱싱한 해산물까지…"보령 한달살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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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방문의 해
보령해저터널로 원산도 가까워져
집트랙·옥마산 패러글라이딩 인기
체험장·박물관 스탬프 투어
한달살기·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보령해저터널로 원산도 가까워져
집트랙·옥마산 패러글라이딩 인기
체험장·박물관 스탬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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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서 즐기는 신나는 어드벤처

보령의 옥마산 옥마봉(620m)에는 전국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활공장이 있다. 주변에 장애물이 없어 패러글라이딩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해의 올망졸망한 섬과 성주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굴, 조개구이 등 제철 해산물 즐비
천북 장은리 굴단지를 가면 굴 구이를 비롯해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다.보령댐 하류의 웅천천부터 6.3㎞ 구간에 펼쳐지는 주산 벚꽃 터널에서 봄을 만끽하고, 봄의 전령사로 꼽히는 도다리를 맛보는 것도 좋다. 필수아미노산과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 역시 산란 전인 3~4월 영양분이 가장 많아 봄철 보양식으로 꼽힌다. 보령해저터널로 이어진 원산도, 은백색의 백사장을 가진 호도, 면삽지와 물망터·황금곰솔을 간직한 삽시도 등 섬 여행을 즐기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도 좋다.
시는 2030년까지 원산도를 축으로 인근 5개 섬(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을 연계한 ‘테마가 있는 오섬 아일랜드’를 조성한다. 원산도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인 대명 소노호텔&리조트와 삽시도 원산도를 연결하는 해양관광케이블카, 머드를 이용한 해양치유 체험시설을 갖춘 해양레저 허브 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지 도장깨기, 여행사 인센티브
보령의 어느 곳을 방문할지 고민된다면 ‘스탬프 투어’에 도전해 보자. 스마트폰에서 스탬프 투어를 검색해 내려받으면 스탬프 수집에 참여할 수 있다. 보령무궁화수목원, 전통시장,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산자연휴양림 등 30여 개 관광지 스탬프존에 방문하면 앱에서 자동으로 나타난다.시는 스탬프 2개를 찍은 브론즈 등급에 2000원, 스탬프 5개를 찍은 실버 등급은 4000원, 스탬프 10개를 찍은 골드 등급은 7000원 상당의 컬처랜드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령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를 위한 인센티브 혜택도 있다. 시는 내·외국인 관광객 10명 이상을 모집해 섬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섬에서 숙박·식사하고 체험과 관광지 이용 시 1명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