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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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확진자 급증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7만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49만918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7만1451명보다 1435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7만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까지 보름 가량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최근 급증하더니 지난 19일 400명대로 올랐고,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82명이 늘어 총 768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31%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40%에 가까워졌다.

이날 중증 병상 가동률은 39.1%(2688개 중 1051개 사용)로 전날(36.9%)보다 2.2%포인트 올랐다. 10%대였던 이달 초와 비교하면 약 3주 만에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