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백승호, 레드불과 후원계약…국내 축구선수로 처음
세계적 에너지 음료 회사 레드불이 프로축구 K리그1 미드필더 백승호(25)와 후원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불이 국내 축구 선수와 계약한 것은 백승호가 처음이며, 구기 종목 선수로는 프로야구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두 번째다.

백승호는 "레드불을 경기 전과 중간에 틈틈이 마시는 게 루틴"이라면서 "레드불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백승호는 스페인, 독일 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전북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25경기에 나서 4골을 넣으며 전북의 우승에 한몫했다.

레드불은 백승호와 이정후 외에도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펜싱 박상영, 익스트림 태권도 신민철 등을 후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