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소방관은 20살에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시기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호기심과 누군가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100회가 됐다"며 "100회까지 13년이 걸렸지만, 저보다 더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고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헌혈은 강요할 수 없지만, 건강에 무리가 없다면 많은 분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저도 횟수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우리 사회에 온기를 수혈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소방관은 거창소방서 위천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작년 임용한 새내기로 이전에는 대학병원 등에서 간호사로 일한 이력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