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체 및 유관 기관 간담회를 온라인 영상 회의로 개최하고 올해 임산물 수출 확대 중점계획과 품목별 수출 전망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밤, 감, 표고버섯, 대추, 건강임산물 등 단기임산물 5개 품목 수출협의회 대표들과 조경수, 분재, 합판 보드, 목제품, 임업 기계장비 등 5개 품목 준수출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해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산림조합중앙회,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 등 수출지원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산림청과 함께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코로나 범유행(팬데믹) 상황에서도 임산물 수출 증가를 위해 노력해 지난해 수출액이 전년도 수출액(3억8000만달러)보다 18.6% 증가한 4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산림청은 올해도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무역기술장벽(TBT), 물류 여건 악화 등 대외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올해 임산물 수출액 5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임산물 수출 증가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한류 확산, 청정임산물 등 건강 먹거리에 대한 선호 증가 등의 기회 요인을 활용해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