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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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이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게 US오픈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는 USGA가 이 같은 결정을 알려왔다고 24일 밝혔다.

2020~2022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은 새로 생긴 특전을 거머쥔 첫 주인공이 됐다. 김주형은 코로나19로 통합된 이번 시즌에서 출전한 8개 대회 중 '톱10' 6번을 기록했고 지난 1월에는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를 통해 "멋진 소식이다. 올해는 출발이 좋았는데 더 좋은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조민탄 아시안투어 커미셔너는 "USGA가 아시안투어를 인정해줘서 감사하다"며 "김주형은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US오픈은 오는 6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컨트리클럽 인 브루클린에서 열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