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에너지, 삼성물산,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이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3일 맺었다. 이들 회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 및 공급망을 구축하고, 동해권역에 대규모 청정에너지 허브터미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와 삼성물산, GS에너지 등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생산과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남부발전, 포스코에너지는 청정에너지 인프라와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