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구청 등서 16억원 투입…주민에게도 전면 개방 방침
대전대 운동장 시설 개선…한밭종합운동장 대체 훈련공간 활용
한밭종합운동장 철거 후 육상 선수 등의 대체 훈련 장소로 거론되는 대전대학교 운동장 시설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와 동구청, 대전대는 24일 대전대 30주년 기념관에서 '운동장 시설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와 동구가 10억원, 대전대가 6억원 등 모두 16억원을 투입해 노후화한 축구장 인조 잔디와 육상 트랙 등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대전대는 운동장을 지역 육상선수 훈련공간으로 제공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여러 기관이 힘을 모은 만큼 대학 운동장이 시민·선수·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