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위에 무너진 조코비치…'2년 집권' 랭킹 1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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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 장기집권이 2년 만에 끝난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리 베셀리(123위·체코)에게 0-2로 졌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발표될 새 ATP 랭킹에서 조코비치가 현재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이 확실해졌다.
조코비치는 2020년 2월 3일 이후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3월에는 누적 311주 동안 1위를 기록해 이 부문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조코비치가 1위에서 물러나게 된 것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그는 호주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소송까지 했지만 결국 추방됐고, 조코비치가 빠진 호주오픈에서 메드베데프는 준우승을 거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리 베셀리(123위·체코)에게 0-2로 졌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발표될 새 ATP 랭킹에서 조코비치가 현재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에게 1위 자리를 내줄 것이 확실해졌다.
조코비치는 2020년 2월 3일 이후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 3월에는 누적 311주 동안 1위를 기록해 이 부문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조코비치가 1위에서 물러나게 된 것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그는 호주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소송까지 했지만 결국 추방됐고, 조코비치가 빠진 호주오픈에서 메드베데프는 준우승을 거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