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공서 러시아 항공사 운항 금지…체코도 동참 시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폴란드 정부가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사의 운항을 25일(현지시간) 24시부터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폴란드 영공 폐쇄로 이어질 결의안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이 금지 조치는 이날 24시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고,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전날 EU 회원국 정상들에게 대러 제재에 러시아 석탄 수입에 대한 조치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트리 피알라 체코 총리도 일부 러시아 항공사에 대해 자국 영공을 닫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EU는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과 EU 간 무역을 제한하는 등 1차 제재를 가한 데 이어 전날 회원국 정상들은 러시아의 금융, 에너지, 무역 부문 등을 겨냥한 2차 제재에 합의했다.
EU는 상황의 추이에 따라 추가 제재를 더 내놓을 수 있다고 거듭 밝힌 상황에서 3차 제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폴란드 영공 폐쇄로 이어질 결의안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폴란드 정부 대변인은 "이 금지 조치는 이날 24시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고, "모라비에츠키 총리가 전날 EU 회원국 정상들에게 대러 제재에 러시아 석탄 수입에 대한 조치도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트리 피알라 체코 총리도 일부 러시아 항공사에 대해 자국 영공을 닫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EU는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과 EU 간 무역을 제한하는 등 1차 제재를 가한 데 이어 전날 회원국 정상들은 러시아의 금융, 에너지, 무역 부문 등을 겨냥한 2차 제재에 합의했다.
EU는 상황의 추이에 따라 추가 제재를 더 내놓을 수 있다고 거듭 밝힌 상황에서 3차 제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