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러시아 우크라 침공 불구 뉴욕증시 반등…WTI 한때 100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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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우크라 침공 불구 뉴욕증시 반등
현지시간 24일 급락세로 시작한 미국 뉴욕 증시가 장중 반등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을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흡수한 모습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97포인트(3.27%) 뛴 13,464.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62포인트(1.50%) 상승한 4.288.12에 마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4% 급락한 채 시작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86.95포인트(0.26%) 오른 33,218.71로 장을 마쳤습니다.
◆ 국제유가, 러시아 우크라 침공에 급등…WTI 한때 100달러 돌파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장중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100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줄여 100달러 아래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1센트(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WTI 가격이 한때 배럴당 100.5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100달러 돌파는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한때 105.75달러까지 뛰었으나 마감 시점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 푸틴 "우크라 침공은 안보 확보 위한 불가피한 조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모스크바에서 자국 주요 기업인들과 한 면담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군사작전)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이라면서 "우리에겐 달리 행동할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엔 달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없는 그러한 안보 위협이 가해졌다"고 군사작전 개시를 정당화했습니다.
◆ 美, 대러 수출통제·은행제재…"침략자 푸틴, 왕따 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고 러시아의 4개 주요 은행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제재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러시아의 행동에 책임을 묻고 철군을 압박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제재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의 경제 및 국제 경쟁력에 치명타를 주기 위해 첨단 제품 및 부품에 대한 수출 통제와, 러시아 대형 은행의 대외거래 차단과 같은 제재내용을 구체화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은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유럽증시,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4% 가까이 '급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현지시간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 떨어진 7,211.99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83% 하락한 6,521.05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96% 추락한 14,052.1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63% 내린 3,829.29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 지수는 장중 한때 5%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오늘부터 홀짝 구분 없이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 신청과 지급이 오늘로 사흘째를 접어듭니다. 오늘부터는 신청 첫 이틀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시행된 '홀짝제'가 해제돼 우선 지급 대상자로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달 23~24일 우선 지급 대상자로 안내 문자를 받은 304만명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대상입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 추위 가시자 미세먼지…낮 최고 기온 7∼13도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현지시간 24일 급락세로 시작한 미국 뉴욕 증시가 장중 반등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충격을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흡수한 모습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97포인트(3.27%) 뛴 13,464.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2.62포인트(1.50%) 상승한 4.288.12에 마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4% 급락한 채 시작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86.95포인트(0.26%) 오른 33,218.71로 장을 마쳤습니다.
◆ 국제유가, 러시아 우크라 침공에 급등…WTI 한때 100달러 돌파
국제유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장중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100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줄여 100달러 아래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1센트(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WTI 가격이 한때 배럴당 100.54달러까지 치솟았는데 100달러 돌파는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한때 105.75달러까지 뛰었으나 마감 시점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 푸틴 "우크라 침공은 안보 확보 위한 불가피한 조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이 진행되는 와중에 모스크바에서 자국 주요 기업인들과 한 면담에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군사작전)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이라면서 "우리에겐 달리 행동할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엔 달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없는 그러한 안보 위협이 가해졌다"고 군사작전 개시를 정당화했습니다.
◆ 美, 대러 수출통제·은행제재…"침략자 푸틴, 왕따 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고 러시아의 4개 주요 은행을 제재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인 제재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러시아의 행동에 책임을 묻고 철군을 압박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제재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의 경제 및 국제 경쟁력에 치명타를 주기 위해 첨단 제품 및 부품에 대한 수출 통제와, 러시아 대형 은행의 대외거래 차단과 같은 제재내용을 구체화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은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유럽증시,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4% 가까이 '급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현지시간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 떨어진 7,211.99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83% 하락한 6,521.05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96% 추락한 14,052.1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63% 내린 3,829.29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증시 지수는 장중 한때 5%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 소상공인 2차 방역지원금 300만원 오늘부터 홀짝 구분 없이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대상 2차 방역지원금(300만원) 신청과 지급이 오늘로 사흘째를 접어듭니다. 오늘부터는 신청 첫 이틀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시행된 '홀짝제'가 해제돼 우선 지급 대상자로 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달 23~24일 우선 지급 대상자로 안내 문자를 받은 304만명 중 아직 신청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대상입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 추위 가시자 미세먼지…낮 최고 기온 7∼13도
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