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올해 1월 시행에 들어간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중대재해 예방업무를 총괄할 전담 조직을 내달 중순 신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 중대재해처벌법 전담 조직 내달 신설
중대 재해예방 전담 태스크포스(TF)로 명명된 새 조직은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TF는 시장을 보좌해 지역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조사하고 안전 보건 관리 의무 이행 실태를 점검하며 중대재해 예방 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등 총괄 관리 기능도 하게 된다.

파주시는 이와 별도로 각 실·국, 직속 기관에 중대재해 예방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중대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체계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업주와 경영책임자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새로 제정된 법률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담팀 신설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