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본업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 뚜렷"-IBK
IBK투자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본업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2065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순이익 833억원을 기록했다"며 "대표 아티스트 IP 앨범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며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 매각 및 관계사 전환 등 일회성 이익 크게 발생하며 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했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 디어유 실적 소급 재분류 및 일회성 비용 발생 탓이었다.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자 자회사 매각 완료된 가운데 대표 아티스트 IP의 국내외 온·오프라인 공연 재개, IP 활용한 신사업 본격화가 주된 실적 성장의 모멘텀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오픈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 내 SM 전용 테마 공간 구축 등 신사업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 풍부한 보유IP 가치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