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코빗 합작 트래블룰 '코드' 설명회…29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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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이 트래블 룰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코드'(CODE)가 본격적인 사업자 제휴 확장에 나섰다.

코드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 지갑 사업자, 수탁 사업자 등 29곳을 대상으로 자사 트래블 룰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최근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 입출금 확인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한 거래소 고팍스와 코인마켓 운영 거래소 한빗코를 비롯해 코드와 제휴 의향서를 체결했거나 제휴 의사를 보인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코드의 트래블 룰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중앙 서버에 거래기록과 고객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또 직관적인 주소 찾기 방식을 도입, 상대 거래소나 수신인의 이름을 알지 못해도 주소 정보를 바탕으로 신원 확인이 가능해 오입금 리스크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게 코드 설명이다.

코드는 현재 주주사 3사의 연동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코드의 제휴·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신근 빗썸 사업협력1실장은 "연결성과 확장성이 강점인 코드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다수의 업체와 제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다른 솔루션과의 연동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빗썸·코인원·코빗 합작 트래블룰 '코드' 설명회…29곳 참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