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현대차그룹 TaaS본부장(사장). 사진=현대차
송창현 현대차그룹 TaaS본부장(사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연구개발본부 산하에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TaaS본부장인 송창현 사장(사진)이 수장을 맡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새로 꾸린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 총괄에 송 사장을 앉혔다.

그룹 내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인 TaaS본부를 이끄는 송 사장의 겸직으로 두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 간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그룹 전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산업 중심축이 차체 등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를 신설하고 송 사장을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송 사장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