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광재단,여행사등과 대구 울릉 연계 관광 활성화 맞손
대구관광재단(대표 박상철)은 대구 경북 울릉도 연계 관광 활성화를 통한 대구관광 도약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드림관광(대표 이정환),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와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최근, 관광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여행을 확산하고자 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생태관광과 자연 속 체험 콘텐츠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인 울릉도는 동해바다의 높은 파도와 악천후로 인한 소형 선박의 잦은 결항으로 관광객 및 울릉도민의 불편함이 많았으나, 지난해 9월 약 2만t급 대형카페리선박 ‘뉴시다오펄호’가 첫 운항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 2021년에는 약 27만명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다.

대구관광재단은 위드코로나시대에 발맞추어 경북 울릉도를 찾는 관광수요를 활용해 대구를 경유하는 관광객을 유치 확대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한국드림관광은 1985년 설립되어 울릉도 여행상품과 더불어 숙박, 교통 등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여행사다. 울릉도를 비롯하여 경주, 안동, 울진 등 다양한 경상북도의 관광지를 알리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2021년부터 울릉도 크루즈 운항을 시작하여, 사계절 중 겨울철 특히 방문하기 어려웠던 울릉도를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와 울릉도를 연계한 신규 여행상품으로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륙거점도시 대구 인지도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는 “두 관광사업체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대구-울릉도 연계 여행상품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생태관광 및 자연 콘텐츠에 대한 여행수요에 대응하여 대구와 울릉도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