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남동부 멜리토폴 점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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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동부 중 두번째로 큰 도시
러시아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멜리토폴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야간에 공중 및 함정 순항미사일을 사용했다.
멜리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지야주에 있는 도시로, 아조프해에서 50km 떨어져 있다. 멜리토플은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 규모는 약 15만명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격전지로, 1941년 독일에 의해 점령된 후 1943년 소련에 탈환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수백 개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했고, 군용기 여러 대와 탱크 수십 대, 장갑차와 포병차량 수십 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러시아 국방부는 "아조프해 정착촌 지역 상륙작전 후 러시아 부대가 행진해 '저항 없이'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런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야간에 공중 및 함정 순항미사일을 사용했다.
멜리토폴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지야주에 있는 도시로, 아조프해에서 50km 떨어져 있다. 멜리토플은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 규모는 약 15만명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격전지로, 1941년 독일에 의해 점령된 후 1943년 소련에 탈환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수백 개의 군사 기반 시설을 공격했고, 군용기 여러 대와 탱크 수십 대, 장갑차와 포병차량 수십 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러시아 국방부는 "아조프해 정착촌 지역 상륙작전 후 러시아 부대가 행진해 '저항 없이' 진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런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