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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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6일 오후 6시까지 1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13만명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만23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의 13만5986명보다 3667명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1주 전인 지난 19일 집계치(9만1557명)와 비교하면 1.4배나 많은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 12일 집계치(4만8025명) 대비 2.8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9207명(59.9%), 비수도권에서 5만3112명(40.1%) 각각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4만493명, 서울 2만9932명, 인천 8782명, 부산 8213명, 경남 7125명, 대구 5637명, 경북 5287명, 광주 4053명, 대전 3980명, 강원 3344명, 울산 3327명, 충북 3214명, 전남 2667명, 전북 2561명, 충남 1557명, 제주 1272명, 세종 875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수는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4825명→9만5359명→9만9569명→17만1451명→17만15명→16만5890명→16만6209명으로 하루 평균 13만9045명 꼴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