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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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에는 비 소식이 있다. 완연히 누그러진 날씨 속에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8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1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영하 7도~영상 5도를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포항 15도 등 8~15도까지 오르겠다.

3월의 첫날인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 호남, 영남 지방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강원 내륙과 산간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9도를 기록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7~17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2일과 3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이 5~14도까지 오르며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는 다시 수도권에 비가, 강원 영서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 영역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기준 영남권과 전남, 충북 등지에 건조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예보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