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조달청과 220억원 규모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 계약
수젠텍은 2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조달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품 허가를 받은 이후, 국내 공공분야에서의 첫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조달청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각 수요기관으로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28%다. 올해 국내 매출 비중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 신속항원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를 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공공 분야에 1억1000만개, 민간 분야에 1억개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최대 17만명을 웃돌면서, 신속항원키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조달청 공급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방역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