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낭보 이어가는 한국조선해양…7000억원 규모 중소 컨테이너선 대량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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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TEU급 3척, 2000TEU급 6척 수주
올해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 4% 증가
2월까지 45척, 49억달러치 수주…연간 목표 28% 달성
올해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 4% 증가
2월까지 45척, 49억달러치 수주…연간 목표 28% 달성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복수의 해외 선사와 7900TEU급 중형 컨테이너선 3척과 20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형 컨테이너선 3척은 약 4270억원, 피더 컨테이너선 6척은 약 2700억원으로, 총 수주 액수는 7000억원에 육박한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2억614만TEU 대비 약 4% 증가한 2억1401만TEU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물동량 증가와 함께 역내 근거리노선에 투입되는 중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수주로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규모는 총 45척, 49억달러(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약 28% 수준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