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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준·법륜 등 원로 인사들, 통합내각·개헌 등 제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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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성명 발표할듯…'특정후보 밀어주기' 일부 우려에 신중론도
    윤여준·법륜 등 원로 인사들, 통합내각·개헌 등 제안 논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법륜스님 등 사회 원로 인사들이 3·9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에 통합내각 구성 및 개헌 추진 등을 제안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윤 전 장관과 법륜스님 외에도 소설가 김홍신씨,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이종찬 전 국정원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최상용 전 주일대사, 박경조 성공회 주교,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등 정치·종교·사회 영역의 원로들이 논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제안 여부를 두고 다시 한번 의견을 조율한 뒤 합의가 이뤄지면 오는 3월 1일 낮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간담회를 열어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초당적 협치 내각 구성 및 책임총리제 보장, 국민통합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헌법 및 선거법 개정 등이 제안의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번 대선이 박빙의 싸움인 데서도 보이듯이 차기 정부는 통합정부나 연립정부 형태로 가지 않으면 국정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원로들의 움직임은 마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민주당이 통합정부와 다당제 보장 등을 고리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 제3지대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주목된다.

    마침 논의에 참여한 이들 중 윤 전 장관과 법륜스님 등은 한때 안 후보에게 조언했던 인연이 있다.

    최근에는 이 후보가 윤 전 장관과 회동했고, 지난 연말에는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법륜스님과 차담을 했다.

    이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대선 정국에서 연대전선 구축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원로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해석이 결국 '특정 후보 밀어주기'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이날 내부 논의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논의에 참여한 한 인사는 통화에서 "개헌이 필요하다는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특정 진영에서 개헌론을 꺼낸 상황에서 입장을 내면 오히려 논의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며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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