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 기승…충북서 사흘간 130건 피해 신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링크로 안심시킨 뒤 입금 유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대포통장을 이용해 물건값만 챙기고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잇달아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이 중고거래에서 돈을 뜯겼다는 신고가 130건 접수됐다.
피해액은 5천만 원이 넘는다.
사기범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매물을 올린 뒤 구입 의사를 보이면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링크를 보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입금을 유도했다.
경찰 추적 결과 피해자들이 입금한 계좌는 대포통장이고, 인터넷뱅킹 사용 주소도 해외 IP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포통장과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등이 사용된 점에 미뤄 보이스피싱 조직이 연루된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사이버 범죄가 점점 조직적이고 교묘해진다"며 "중고물품은 되도록 직거래하고 판매자가 보낸 링크는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경찰청 홈페이지나 사이버캅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거래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해 신고 이력을 확인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이 중고거래에서 돈을 뜯겼다는 신고가 130건 접수됐다.
피해액은 5천만 원이 넘는다.
사기범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매물을 올린 뒤 구입 의사를 보이면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링크를 보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수법으로 입금을 유도했다.
경찰 추적 결과 피해자들이 입금한 계좌는 대포통장이고, 인터넷뱅킹 사용 주소도 해외 IP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포통장과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등이 사용된 점에 미뤄 보이스피싱 조직이 연루된 범죄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사이버 범죄가 점점 조직적이고 교묘해진다"며 "중고물품은 되도록 직거래하고 판매자가 보낸 링크는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경찰청 홈페이지나 사이버캅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거래 상대방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해 신고 이력을 확인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