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로 탈출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자국 서부 모스티스카 인근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늘어선 차량 옆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폴란드로 탈출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자국 서부 모스티스카 인근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늘어선 차량 옆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28일 오후 10시 기준 45명으로 줄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48명에서 3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관의 지원을 받고 루마니아로 대피했다.

체류 중인 45명 중 6명은 철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명은 헝가리, 2명은 슬로바키아, 1명은 폴란드로 각각 이동중이고, 다른 1명은 우크라이나 서남부 자카르파티야주로 향하고 있다.

잔류 희망자는 오전 7시 기준 28명에서 2명이 줄어 26명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현지 상황을 봐가며 조만간 철수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등에 공관원을 파견해 차량 편의와 출입국을 지원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