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미국이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제재에 나섰다.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모든 거래를 즉시 금지하고 미국인이 러시아 연방 국부펀드 및 재무부와 거래하는 것 역시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은 동결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이를 즉각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이번 제재로 러시아의 자산 보유액 가운데 절반 가량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추정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우리가 내놓은 전례 없는 조처는 푸틴 대통령과 측근들의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조달하는 자금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러시아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활동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자산을 사용하는 능력을 크게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