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지수변경 임박…"중형→대형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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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대·중·소형주)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소형주에서 중형주, 중형주에서 대형주 등 상향 편입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상향 편입된 종목들의 성과가 좋았다"며 "반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중형주에서 소형주로 하향 편입된 종목들의 성과는 부진했다"고 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마다 3, 9월 선물만기일 다음 날에 직전 3개월간 일평균 시총을 기준으로 규모별 주가지수의 정기변경을 시행한다. 올 3월 정기 변경일은 선물 만기일 이튿날인 3월 11일이다. 작년 12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대형주는 일평균 시총 상위 1~100위를, 중형주는 101위~300위, 소형주는 나머지 종목을 뜻한다.
허 연구원은 이번 전기 변경에서도 상향 편입되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중형주로 분류됐던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DB하이텍, 한전기술, KCC가 대형주로 상향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소형주 지수에 속했던 F&F홀딩스와 일동제약, 디티알오토모티브 등 최대 10개 종목은 중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될 전망이다.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작년 상장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SK스퀘어,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을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심사기간 중 상장해 심사대상종목이 아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내달 10일 종가 기준으로 리밸런싱(비중 조정)을 진행한다. 다만 정기변경으로 인한 수급 효과보다는 모멘텀 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대형주 지수 상향 편입 예상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중형주 지수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3개월 모멘텀 효과 외에 중형주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중소형주 액티브 펀드들의 매수세도 주가에 우호적일 것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아주스틸, 디앤디플랫폼리츠 등 작년 상장한 일부 종목들이 소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종목은 참고만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일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상향 편입된 종목들의 성과가 좋았다"며 "반면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중형주에서 소형주로 하향 편입된 종목들의 성과는 부진했다"고 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마다 3, 9월 선물만기일 다음 날에 직전 3개월간 일평균 시총을 기준으로 규모별 주가지수의 정기변경을 시행한다. 올 3월 정기 변경일은 선물 만기일 이튿날인 3월 11일이다. 작년 12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대형주는 일평균 시총 상위 1~100위를, 중형주는 101위~300위, 소형주는 나머지 종목을 뜻한다.
허 연구원은 이번 전기 변경에서도 상향 편입되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중형주로 분류됐던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화재, DB하이텍, 한전기술, KCC가 대형주로 상향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소형주 지수에 속했던 F&F홀딩스와 일동제약, 디티알오토모티브 등 최대 10개 종목은 중형주 지수로 상향 편입될 전망이다.
신규 편입 종목으로는 작년 상장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SK스퀘어, 에스디바이오센서 등을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심사기간 중 상장해 심사대상종목이 아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내달 10일 종가 기준으로 리밸런싱(비중 조정)을 진행한다. 다만 정기변경으로 인한 수급 효과보다는 모멘텀 효과가 더 크다는 분석이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허 연구원은 "대형주 지수 상향 편입 예상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다. 중형주 지수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3개월 모멘텀 효과 외에 중형주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중소형주 액티브 펀드들의 매수세도 주가에 우호적일 것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아주스틸, 디앤디플랫폼리츠 등 작년 상장한 일부 종목들이 소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종목은 참고만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